가영의 바다온

13.07.19 어린이집 - 물놀이 본문

엄마아빠가 쓰는 일기/2013년도(흑뱀)

13.07.19 어린이집 - 물놀이

예섬수진 2013. 7. 19. 22:55

체육 활동으로, 어린이집 바깥에서 물놀이를 즐긴 가영이.

처음하는 물놀이라 잘 할 수 있을까 걱정이 돼서, 가영이 어린이 집 보내 놓고 베란다로 쳐다보다가 물놀이 시작하길래 회사 출근하러 내려 갔다. 처음에는 친구 한 명이랑 물에 들어가지를 못해서 주저주저 하는 가영이를. 내가 괜찮다고 할 수 있다고 얘기하고 물에 넣어 두니. 처음에는 가만히 있다가 왔다 갔다 하는 가영이. 선생님께서 "어머니도 같이 하실래요?" 그래서 '출근한다' 얘기하고 그제야 안심이 돼서 발길을 돌린 나. 나중에 보니, 물에 안 들어간 여자 아이 한 명은 끝까지 안 들어 갔다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