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아빠가 쓰는 일기/2012년도(흑룡해)

12.05.28 물향기 수목원에서 (부처님 오신 날)

예섬수진 2012. 6. 2. 23:52

꽃 옆에서 사진을 찍고 싶다는 일념으로, 가영이 아침 식사 후 물향기 수목원으로 직행~~


수목원 내에서 처음 들른 곳은 미로원. 나무로 만든 미로였는데.. 생각보다 규모가 컸다. 


유모차를 끌고 돌아 다니는데, 저너머 보이는 분수대. 시원해 보이는 물을 보라고 했더니, 녀석... 풀에만 관심이 있다. 

 

곤충 행사장에 들어가자 마자, 보이는 나비. 가영이는 생전처음 보는 나비가 신기한 가봐..

 


행사장을 나와 돌아다니는데.. 왜 이렇게 더운 건지.. 원두막이 있으면, 눕고 싶었는데... 늦은 시간이 아님에도 오두막은  이미 사람들이 다 차지하고 있다. 어쩔 수 없이 벤치에 앉아 조금 쉬고 있음. 




꽃 구경을 하고 싶어서 수목원에 왔는데.. 수목원을 한 바퀴 들렀는데도, 꽃 사진이 없다. 미로원 가기 직전에 본 꽃밭에 다시 가서 찰칵 찍고, 집으로 돌아옴. 가영이는 역시나 꽃보다, 흙에 관심이 더 많다.